분류 전체보기33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 5,000개의 새로운 세상, '외계 행성' 혁명의 시작 밤하늘에 빛나는 저 수많은 별 너머에, 우리처럼 생명체가 살아숨쉬는 또 다른 지구가 존재할까요? 인류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 질문을 철학이나 공상의 영역에 남겨두어야 했습니다.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확실히 아는 행성은 태양계의 8개(당시엔 9개)가 전부였습니다. 과학자들은 태양 외의 다른 별에도 행성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하지만 1990년대 중반, 천문학의 역사를 바꾼 거대한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태양계 밖의 행성, **'외계 행성(Exoplanet)'**의 발견입니다.이번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태양계의 울타리를 넘어 5,000개가 넘는 외계 세상을 발견했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제2의 지구'**를 찾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깊이 있.. 2025. 12. 16. 우리는 유일한 우주에 살고 있는가? 존재의 경계를 허무는 '다중우주론' 지난 다섯 편의 여정 동안 우리는 우주의 탄생과 질서, 그리고 숨겨진 구성 요소(암흑물질, 반물질)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질문을 해결하고 나면, 결국 하나의 더 거대한 의문이 남습니다."우리가 사는 이 우주가, 과연 유일한 존재인가?"현대 우주론과 양자역학은 "아닐 수도 있다"고 속삭입니다. 우리 우주 바깥에 수많은 다른 우주들이 존재하며, 그곳에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물리 법칙이 작동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다중우주론(Multiverse Theory)**입니다.이번 글은 우주 기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존재의 경계를 확장하는 다중우주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1. 다중우주론이 등장한 이유: '우연의 완벽성'다중우주론은 과학자들이 갑자기 상상.. 2025. 12. 14. 우주의 절반이 순식간에 증발했다? 물리학 최대의 난제 '반물질 실종 사건' 우리가 보고 만지는 모든 것, 지구와 태양, 그리고 당신의 몸은 모두 **'물질(Matt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죠?하지만 현대 물리학에 따르면 이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우주가 탄생하던 빅뱅의 순간, 물질과 똑같은 양의 **'반물질(Antimatter)'**이 함께 태어났기 때문입니다.물질과 반물질은 만나면 빛을 내며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론대로라면 초기 우주는 이 둘이 서로를 파괴하며 텅 빈 빛의 공간이 되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지금 우주에는 물질만 남았을까요? 사라진 우주의 절반은 어디로 갔을까요?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우주론의 가장 큰 수수께끼인 반물질 미스터리를 추적해 봅니다.1. 거울 속의 쌍둥이: 반물질이란 무엇인가?반물질은.. 2025. 12. 13. 시간은 왜 한 방향으로만 흐를까? 우주를 지배하는 절대 법칙 '엔트로피' 유리잔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산산조각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조각들이 스스로 날아올라 다시 유리잔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며 **"시간이 흘렀다"**라고 말합니다.왜 우주의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한 방향으로만 흐를까요? 왜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을까요? 이 모든 현상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엔트로피(Entropy)'**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우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변화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간의 화살, 엔트로피에 대해 알아봅니다.1. 우주의 방향성: 흩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엔트로피를 흔히 '무질서도'라고 부르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 **'에너지의 분산'**입니다.초기 우주 (저엔트로피): 빅뱅 직후,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한 점에 빽빽하게.. 2025. 12. 10. 엔트로피의 법칙을 거스르다? 우주가 138억 년 동안 무너지지 않은 3가지 비밀 물리학에는 절대 깨지지 않는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열역학 제2법칙)'**입니다. 쉽게 말해, 세상 만물은 가만히 두면 점점 무질서해지고, 낡고, 결국엔 붕괴한다는 것입니다. 정리된 방은 어지럽혀지고, 뜨거운 커피는 식어버리는 것처럼 말이죠.그런데 이상합니다. 우주의 나이는 무려 138억 년입니다. 엔트로피 법칙대로라면 우주는 진작에 균일한 먼지 구름이나 차가운 암흑으로 변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주는 정교한 은하, 찬란한 별, 그리고 생명체라는 고도로 질서 정연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도대체 우주는 어떻게 무질서(Chaos)의 파도를 거스르고 지금의 모습을 지켜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우주를 지탱하는 3가지 과학적 기둥을 분석해 봅니다.1. 태초의 규칙: 변하.. 2025. 12. 8. 우주를 보는 눈이 아니라 '귀'가 열렸다.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예언, 중력파 인류가 밤하늘을 올려다본 이래, 우리는 오직 **'빛(Light)'**에만 의존해 우주를 이해해 왔습니다. 망원경의 성능이 아무리 좋아져도, 빛을 내지 않는 어둠 속의 존재들은 볼 방법이 없었죠.하지만 2015년, 천문학의 역사를 바꿀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주가 보내온 빛이 아니라, **우주 공간 자체가 떨리는 '진동'**을 포착한 것입니다.이것은 마치 무성 영화만 보던 인류가 처음으로 소리가 들리는 영화를 보게 된 것과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예언했고, 현대 과학이 증명해 낸 **'중력파(Gravitational Waves)'**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1. 시공간의 쓰나미: 중력파란 무엇인가?1915년,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며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습니.. 2025. 12. 7. 이전 1 2 3 4 ··· 6 다음